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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건설경기지수 70.5…3년여만에 최대 낙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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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9. 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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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월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9.3포인트(p) 하락한 70.5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1월 20.5p 하락 후 3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8월의 경우 보통 공사가 줄어드는 영향이 있어 지수가 5~6p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에 보인 큰 낙폭은 신규수주의 감소와 대형 건설사의 심리 위축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월과 7월 상승세를 견인한 대형건설사의 BSI는 8월에 37.3p로 크게 떨어졌다. 또 토목과 주택 수주 BSI도 전월 대비 10p 이상 하락하는 등 신규수주 BSI가 급락했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회복되던 CBSI가 다시 3개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9월에 지수가 1.3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70선 초반에 불과해 건설경기는 당분간 부진한 상황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9월 전망 지수는 8월보다 1.3p 오른 71.8을 기록했다. 부문별 전망지수는 신규수주 6.3p 하락, 공사기성 4.4p 하락, 수주잔고 7.2p 하락, 공사대수금 3.4p 하락 등 대부분 8월 실적치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자금조달 1.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공종별 신규수주 전망지수의 경우 주택과 비주택건축은 각각 2.4p, 3.7p 오를 것으로 전망한 반면, 토목 7.2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전망지수에서는 서울의 경우 9.6p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은 12.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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