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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 기업수와 고용 근로자수, 전년대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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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09. 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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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고용의 규모 측면에서 비교적 긍정적 신호"
기사 그래픽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왼쪽). 이들 기업이 고용한 근로자 수도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용노동부
올해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이 3887개로 지난해보다 200개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기업이 고용한 근로자는 557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31만1000명 늘어나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고용형태공시 결과'에 따르면 300인 이상 기업은 보건복지와 건설업, 정보통신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보건복지와 건설업은 각각 50개와 33개, 정보통신은 28개가 증가했다.

최근 5년간의 300인 이상 기업 수는 2019년 3454개와 2020년 3520개, 2021년 3554개, 지난해 3687개, 올해 3887개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근로자 수도 2019년 486만명과 2020년 497만2000명, 2021년 501만4000명, 지난해 526만6000명, 올해 557만7천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근로자 수를 산업 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160만1000명으로 가장 많고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임대 서비스업(70만8000명)과 건설업(58만4000명), 도소매업(39만9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356만4000명(63.9%), 여성이 201만3000명(36.1%)으로 파악됐다.

한편 300인 이상 기업 근로자 557만7000명 중 기업이 직접 고용하고 있는 '소속 근로자'는 456만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6만1000명, '소속 외 근로자'는 101만1000명으로 5만명이 각각 증가했다. '소속 외 근로자'란 사업주가 직접 고용하진 않았지만, 용역·도급·파견 등 다른 기업에 고용돼 해당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정규직 비정규직 모두 포함)를 의미한다.

비중 면에서는 '소속 근로자'가 81.9%로 2022년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진 반면, '소속 외 근로자'는 18.1%로 0.2%포인트 낮아졌다.

456만2000명인 '소속 근로자' 가운데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는 339만4000명(74.3%), 기간제 근로자는 117만2000명(25.7%)으로 각각 조사됐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가 많은 보건복지업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기간제 근로자 비중은 지난해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이밖에 '소속 근로자' 중 전일제 근로자는 425만4000명(93.2%), 단시간 근로자는 31만2000명(6.8%)으로 각각 집계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형태공시제는 기업의 고용형태 현황을 공시해 사업주의 직접 고용을 자율적으로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2014년부터 시행중"이라며 "300인 이상 기업이 늘어난 것은 고용의 규모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라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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