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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선우 브랜드마케팅 실장 “메이필드호텔은 전통과 창조의 에너지가 생동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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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객원 기자

승인 : 2023. 09. 11. 17:05

“자연과 인간이 함께 빚어낸 전통의 우아함과 진화의 경이로움이 메이필드호텔의 경쟁력입니다.”

메가 팝아트의 개척자이자 차세대 앤디 워홀로 불리는 영국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가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야외 정원 아트리움에 대형 랍스터 조각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필립 콜버트 야외 조각전은 메이필드호텔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것으로 제목과 부제가 각각 ‘비욘드 더 필드’와 ‘애니원 캔 두 애니씽 : 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로 지어졌다. 60여 년 전 과수원으로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해온 메이필드호텔의 무한한 가능성의 여정을 상징한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전시는 내년 2월 25일까지 6개월간 지속되며, 서울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 소통의 장을 여는 것이 또 하나의 기획의도인 만큼 관람료는 무료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필립 콜버트의 대형 랍스터 조각품은 ‘더 랍스터 페인터’, ‘랍스터 스팸 캔’, ‘랍스터 수프 캔’, ‘랍스터 바나나’ 등 총 4점으로 각각의 높이가 2~3m에 이른다. 

이선우 메이필드호텔 브랜드마케팅 실장. <사진=메이필드호텔 제공>
이 중 특히 ‘더 랍스터 페인터’는 한국에서는 처음 전시되는 작품으로 초록색 수트를 차려 입은 랍스터가 핑크빛 물감을 묻힌 붓을 들고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을 표현해 내는 필립 콜버트의 자화상을 닮았기에 예술적 영감을 깊게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필립 콜버트의 방한도 예정돼 있다. 필립 콜버트는 한국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오는 23~24일 양일간 메이필드호텔 서울에 체류한다. 이 기간 동안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개최하는 ‘디오니소스 와인페어’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호텔의 개관 20주년을 참석객과 함께 축하하며 드로잉 퍼포먼스와 팬 사인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생하는 랍스터를 페르소나로 삼아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NFT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흥미롭고 놀라운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필립 콜버트가 메이필드호텔과 인연을 맺은 배경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전시회 기획을 총괄한 이선우 메이필드호텔 브랜드마케팅 실장을 만나 이번 야외 조각전에 관한 숨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 필립 콜버트가 한국의 전시 장소로 메이필드호텔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메이필드호텔은 숲을 테마로 하여 영국의 풍경식 정원과 유럽 고성의 건축 양식을 도입해 지었기에 아트리움을 비롯한 호텔 곳곳이 이국적 정서를 자아낸다. 동시에 로컬 5성호텔 브랜드로서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계승하며 전통 가옥의 건축미를 잘 살린 한식당 낙원과 봉래헌이 있어 하나의 숲이 동서의 전통을 동시에 품어내는 독특한 공간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메이필드호텔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새로운 모습으로 끊임없이 발전해온 역사와 마주하게 된다. 작가의 관점에서 그의 작품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예술가로서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메이필드(5월의 정원)’에 있는 것이다. 필립 콜버트가 장기간 한국에서 작품 전시를 기획한 배경이 됐다. 특히 ‘애니원 캔 두 애니씽’이란 필립 콜버트의 예술혼이 메이필드호텔의 철학과 깊숙이 맞닿아 있다. 메이필드호텔은 지금 이 순간도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추구하며 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필립 콜버트 조각전을 ‘백배 즐기기’ 위한 꿀팁이 있다면? 

필립 콜버트의 방한에 맞춰 개최하는 디오니소스 와인페어에 참석해볼 것을 추천한다. 이때 필립 콜버트가 현장에서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인데, 주제가 특별하다. 고도화된 경쟁사회에 내던져진 현대인에게 자신이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게 무엇인지 자신의 꿈 즉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볼 수 있는 시간을 작가가 드로잉을 통해 선사한다. 꼭꼭 숨겨놓은 나만의 이야기를 익명으로 적을 수 있는 대형 월이 전시장소인 아트리움에 현재 설치돼 있다. 월에 쓰여진 갖가지 한국인의 스토리를 도화지 삼아 그 위에 필립 콜버트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 세계적인 팝아티스트의 작품에 참여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고, 필립 콜버트의 랍스터가 그 꿈들에 영생을 부여하는 듯한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될 수 있다. 

또 필립 콜버트의 작품 컬렉팅에도 도전해보길 바란다. 전시 기간 동안 대형 랍스터 조각품 외에 스몰 랍스터 스컬프처 5종도 수백점 한정으로 함께 선보인다. 전문 컬렉터는 물론 평소 예술품 수집에 관심이 높은 애호가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 이들 소형 랍스터 조각품은 35만원부터 350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동시대에서 가장 사랑받는 팝 아티스트의 생동하는 창조 에너지를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컬렉터로서의 첫 단추를 끼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스몰 스컬프처 중 ‘랍스터 플라워’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니 팝아트 세계관 확장에 따른 이채로운 감흥을 선사할 것이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아트리움에서 내년 2월까지 개최되는 필립 콜버트 조각전 ‘비욘드 더 필드’ <사진=메이필드호텔서울 제공>



- 전시회를 보러오는 시민과 고객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메이필드호텔의 메이필드(May Field)는 ‘5월의 정원’을 상징한다. 5월은 한 해 중 가장 푸르르고 생명의 에너지로 가득찬 달이기에 이때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대자연의 품 안에서 치유와 감동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호텔 창업주는 ‘5월의 정원’이 주는 이 경이로운 에너지를 언제든지 누릴 수 있게 해주고 싶어 호텔을 설립했다. 메이필드호텔의 이러한 철학이 이번 필립 콜버트 야외 조각전에도 그대로 깃들어 있다. 마음껏 오셔서 예술품이 선물하는 내면의 감흥과 영감을 얻어가시고 지친 일상 속 특별한 ‘쉼’과 ‘채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 더불어 메이필드호텔이 앞으로 또 새로운 20년 동안 펼쳐 보일 ‘클래식과 뉴노멀의 조화’ 그리고 ‘정숙한 휴식과 때로 발칙한 상상력의 마리아주’를 통한 잔잔하면서도 거침없는 진화의 과정을 지켜봐주시고 성원해주시기를 정중히 청하고 싶다. 

이선우 메이필드호텔 브랜드마케팅 실장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UC Berkely) 졸업 후 영국 런던 브루넬대학교(Brunel Univ.)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재원으로 국내 로컬 호텔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어어가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박상욱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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