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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내년 3월 부동산·에너지 인적분할…“신성장 기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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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9. 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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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77%, 에너지 23% 분할
액면가 200원 동시 추진…신설회사 거래량 증대 목적
SK디앤디 CI
SK디앤디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회사)와 에코그린(가칭, 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부동산·에너지 사업을 분리한다. 존속회사인 SK디앤디는 시장의 선두 디벨로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하는 한편, 공간 플랫폼 및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을 지속한다.

분할회사인 에코그린(가칭)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가속화와 더불어 솔루션 및 중개 플랫폼을 통한 전력거래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분할비율은 순자산가액을 고려해 존속회사 약 77%, 신설회사 약 23%로 결정됐다.

이들 회사는 내년 2월 주주총회를 거쳐 3월 1일 자로 분할한다. 따라서 내년 2월 28일~3월 28일(예정) 동안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이후 3월 29일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을 거쳐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SK디앤디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부동산과 에너지가 각각의 회사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이번 분할로 전문성과 정체성을 명확히 해, 플랫폼 및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리빙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신설회사인 에코그린(가칭)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맡는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투자 재원 확보, 전력중개 및 가상발전소(VPP) 솔루션 개발, 에너지 저장 장치(ESS) 해외시장 진출 등 전력 밸류체인을 확대한다.

SK디앤디는 주식 수 증가를 통한 거래량 개선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신설회사의 액면가를 200원으로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분할 비율에 따라 배정된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수는 2461만6295주로 증가한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이사는 "당사는 부동산·에너지 각 분야에서 설립 후 수년 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각 업계 내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 구조 다변화, 밸류 체인 확장 등 전략 제시를 해왔지만 기업 가치 제고에 분명한 한계가 존재함을 깨닫고 분할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을 통해 각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온전히 인정받고 기업 가치, 나아가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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