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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전남 영광에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 해상풍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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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9. 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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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해상풍력과 협약…'재킷' 38기 운송·설치
안마해상풍력 사업
안마 해상풍력 사업 개요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우리나라 첫 유틸리티 규모(Utility Scale)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는 24일 안마해상풍력이 발주한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Foundations T&I Package)'을 수주하고 우선공급계약(P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반도 서남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532메가와트(MW) 규모의 해상풍력 구조물을 운송 및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 청정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지역사회에 고용 창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이 500MW급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T&I) 사업을 수행하는 건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해상풍력 T&I 시장은 그동안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된 유럽을 중심으로 외국계 소수 기업들이 독점해 왔다.

SK에코플랜트는 지상에서 제작된 해상풍력 구조물인 재킷(Jacket) 38기를 해상으로 운송해 바다에 고정 및 설치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이 구조물은 14MW급 풍력 터빈 및 블레이드를 지탱하기 위한 재킷의 높이는 최대 74m, 무게는 최대 1850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캐나다 그린수소 프로젝트, 미국 텍사스 태양광 프로젝트에 이어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까지 연속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며 "사업개발·운영부터 기자재 제조, 전문성 있는 시공 역량까지 완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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