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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입장자료를 내고 "화물맨이 회사 아이디어라고 주장하는 '빠른 정산'과 '맞춤형 오더'는 다수 국내 물류 플랫폼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제공해 온 기능으로 화물맨 고유 아이디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화물맨은 회사 인수 논의 과정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맞춤형 오더와 빠른정산 기능을 도용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문제 제기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21년 화물맨 인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1달여간 실사를 진행했는데 이때 맞춤형 매칭과 운임 자동 정산 등 화물맨 특허·기술정보가 넘어갔다는 주장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맨측 인수를 검토한다면서 기술과 아이디어만 빼갔다는 주장엔 "화물맨이 먼저 매각 의사를 밝혀 인수 타당성 검토를 위해 화물맨 동의하에 실사를 진행한 것은 맞다"면서도 "실사 대상 범위도 화물맨이 직접 정했으며, 그 대상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파악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맨) 인수를 결정하지 않은 것은 외부 자문사의 법무·재무·사업 영역 실사 결과, 사업 방향성과 맞지 않아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다"면서 "인수를 위한 기업가치 측면도 견해차가 매우 커 인수 검토를 중단하게 됐다"고 전헸다. 이어 "검토 단계 후 인수하지 않았으니 정보 빼내기라고 주장하는 사례로 인해 기업들의 투자·인수 활동이 위축되고 물류 시장 전반 경색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도 "화물맨을 포함한 물류 업계 종사자들과 업계 디지털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즉각 해명에 나섰지만 화물맨은 여전히 기술 도용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 화물맨이 먼저 매각 의사를 보였다던 카카오모빌리티 말과 달리 화물맨측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먼저 협업을 제안했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