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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동기상관측장비 장애는 지난 2014년부터 8월까지 모두 2701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 별로는 2014년 130건에서 지난해 385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었다.
장애 유형 별로는 같은 기간 동안 해양기상부이(해수면 풍향·풍속·기압·기온·습도·파고·파주기·파향·수온을 30분 간격으로 관측하는 장비) 장애가 11건에서 23건으로, 파고부이(해양기상부이보다 근해에서 파고·파주기·수온을 관측하는 장비) 장애가 44건에서 84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2013∼2022년 들여온 장비 426개 가운데 58개(13.6%)는 내용연수(10년)를 채운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도입된 시정현천계(안개관측장비) 209개 중 22개(10.5%), 운고운량계 53개 중 5개(9.4%), 황사관측장비 36개 중 6개(16.7%)도 수명을 다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기상레이더를 76.6일(1841시간4분) 동안 운용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도 "점진적 노후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수명이 다 된 장비들이 많아지면서 장애도 잦아지고 있지만,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연간 장비 교체 규모는 59∼88개, 연 평균 73개에 머물고 있다.
우원식 의원은 "최근 극한호우 등으로 수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예보 기초자료를 생산하는 레이더 등 장비 고장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정확한 예보와 기후재난 대비를 위해 장애 발생 원인 분석과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