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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선정적·자극적’ 뉴스 모니터링 실적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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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민 기자

승인 : 2023. 10. 16. 15:28

네이버
경기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 전경./네이버
네이버가 포털뉴스를 모니터링해 선정적이거나, 위장광고, 중복 게재 등 문제가 된 기사를 찾아낸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네이버가 올해 1~9월 모니터링해 적발한 제휴 언론사 기사는 755건으로 월평균 86.1건에 그쳤다.

지난해 월평균 건수(136.5건)와 비교하면 36.9% 줄었다. 반면 올해 같은 기간 카카오의 다음뉴스 기사 모니터링 건수는 월 평균 190건으로 지난해 81.1건 보다 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네이버의 월 평균 기사모니터링 실적은 2020년 272.1건에서 2021년 258.5건, 2022년 136.5건, 올해(1~9월) 86.1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니터링 대상인 10가지 항목 중 '중복·반복 기사 전송'에 대한 네이버의 모니터링 건수는 2020년 총 145건에서 2021년 30건, 작년 19건, 올해 2건으로 크게 줄었다.

'선정적 기사 및 광고' 관련 모니터링 건수도 2021년 79건에서 작년 67건, 올해 28건으로 감소세다.

주요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클릭 수나 방문자 수 등을 늘려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를 모니터링 하는데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지난 5월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네이버가 뉴스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의도적으로 조정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방통위는 앞선 실태점검에서 네이버가 특정 이용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 불합리한 조건 또는 제한의 부당한 부과, 중요사항 미고지 등으로 금지행위 규정을 위반한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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