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금 세계프로삼보연맹 회장(오른쪽)과 볼프강 바우만 타피사 세계생활체육연맹 총재/ 세계프로삼보연맹 제공
세계프로삼보연맹(회장 문종금)이 러시아의 국기인 삼보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삼보연맹, 동아시아삼보연맹 회장을 지낸 문종금 회장이 지난 4월 세계프로삼보연맹을 창설하고 삼보의 대중화를 진행하고 있다. 문 회장은 2003년 사단법인 대한삼보연맹을 창설해 2019년까지 약 18년간 삼보 발전에 앞장섰다. 2019년부터는 한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몽골 등이 포함된 동아시아삼보연맹의 수장으로 삼보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화면 캡처 2023-11-20 13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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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왼쪽)과 문종금 세계프로삼보연맹 회장/ 세계프로삼보연맹 제공
삼보는 러시아의 격투기로 매치기·굳히기·누르기·꺾기 등의 기술로 승부를 겨룬다. 팔각링에서 도복을 입고 경기를 하는 프로 삼보는 KO율이 90% 이상에 달해 일반 격투기에 비해 박진감이 넘친다. 다양한 스포츠가 프로화가 되며 크게 발전했다. 농구, 축구, 복싱, 레슬링 등이 좋은 예다. 이종격투기, 프라이드, K-1, UFC 등도 마찬가지다.
세계프로삼보연맹은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간 경기를 개최하는 등 국내 삼보 대중화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한국 삼보의 역사를 집대성한 서적도 곧 발간할 예정이다.
세계프로삼보연맹 측은 지난 10월 말 방한한 볼프강 바우만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총재, 무슬림 운다가노프 카자흐스탄 삼보연맹 회장, 압둘로예프 마흐무드 타지키스탄 삼보연맹 회장, 미국 UFC에서 활동하고 있는 블라고이 불가리아 컴뱃 삼보 챔피언 등 세계 각국에서 프로 삼보의 발전을 지지하고 한국 삼보 역사책 발간을 축하하는 등 세계프로삼보연맹에 큰 지지를 보내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축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