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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2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리그2 39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김천은 전반 37분 터진 김현욱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선두였던 부산은 충북 청주와 1-1 무승부에 그치며 2위로 내려앉았다.
김천은 승점 71, 부산은 승점 70이다. 이로써 김천은 2022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패해 K리그2로 내려온 지 1년 만에 1부 리그 컴백을 이뤄냈다.
2013시즌, 2015시즌, 2021시즌에 이어 4번 연속으로 강등 후 1년 만에 승격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5월 김천 감독으로 부임한 정정용 감독은 약 반 시즌 만에 우승과 승격을 이끌어냈다.
이날 승점 1 뒤진 채 최종전에 돌입했다.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지만 같은 시간 부산이 충북 청주에 1-0으로 앞서 우승이 힘들어 보였다.
기적은 후반 추가시간 일어났다. 후반 49분 충북 청주 조르지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부산이 1-1로 비겼고 결국 김천이 1부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