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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를 이끌고 있는 최주선 사장은 유임됐다. 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 강화를 주도해 온 인물이다. 대형사업부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철수하고,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전사적 역량 결집하던 시기에 사령탑에 임명됐다.
2020년 매출액 30조5900억원, 영업이익 2조2400억원이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지난해 각각 34조3826억원, 5조9530억원으로 성장했다.
정호영 사장에서 정철동 사장으로 바뀐 LG디스플레이와 달리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표 유임을 결정하면서 최 사장은 내년 초부터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맡게 된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도 자리를 지켰다. 최 사장은 2021년 12월 삼성SDI 대표로 취임해 내달 취임 2년을 맞는다. 삼성SDI는 최 사장 취임 후 꾸준히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13조5532억원, 1조676억원이었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0조1241억원, 1조8080억원으로 성장했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국내 기업 중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SDI는 음극 없이 양극만으로 배터리를 만드는 '무(無)음극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와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올 상반기 최초로 6500㎡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S라인'을 구축, 하반기부터 시생산에 나섰고 2027년에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한 바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도 유임됐다. 장 사장은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기 사장이 됐다. 취임 후 전장 부품 회사로 체질을 개선해왔다.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등 전장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