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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7일 일몰이 시작되는 오후 7시부터 개최지 최종발표가 예상되는 29일 새벽 1시 전후까지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조명 투사 방식의 응원 문구를 표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유치팀에 서울시민도 끝까지 함께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서울시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위한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고자 시의 홍보역량을 집중하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유치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지난 3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 방한 기간에는 실사단 주요 방문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시와 산하 공공기관 보유 전 매체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표출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사격도 진행했다. 그 결과 실사단과 서울시민들이 시 청사 본관 외벽은 물론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지역에서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접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한마음 한뜻으로 '원팀'으로 뛰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가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서 총력 지원해 왔다"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