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D-1, 최정우 회장 입에 쏠린 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18010010942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12. 18. 16:2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9일 이사회서 거취 표명 전망
연임 표명해도 후배들과 경쟁 '부담' 가능성
임기만 마쳐도 업계 최초…지주사 전환 등 성과 인정
이달 중 그룹 임원인사 예정대로 진행 전망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컷용)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포스코
포스코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인선절차가 오는 19일 확정된다. 그동안 임기만료를 앞둔 포스코그룹 현직 회장들은 일찌감치 거취를 밝혀왔지만,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승계 절차가 시작되는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올해는 특히 현직 CEO의 우선심사권이나, CEO승계 카운슬 제외 등 CEO선임 절차가 대폭 수정될 것으로 알려져, 최 회장의 의중이 차기 CEO선임 절차에서 중요해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후진 양성을 중시하는 포스코 기업문화를 고려하면 최 회장이 재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선진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의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해 논의한다. 개선안이 통과되면 현직 CEO인 최정우 회장도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로, CEO선임 절차에 3개월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의 CEO선임 절차는 승계 카운슬(협의회)이 후보군을 발굴해 CEO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하고, 위원회가 논의 및 심사해 최종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다만 올해 포스코홀딩스는 지배구조 개선 TF를 꾸리고, CEO 선임 절차 등을 손봤다. 지난 3월부터 약 9개월간의 논의 끝에 개선안을 마련해 올해 CEO 선임 절차부터 변경된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

그동안 현직 CEO는 이사회에 연임 의사를 전달하고, 먼저 심사를 받아왔으나 올해는 다른 후보들과 동등한 지위에서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절차 변경이 예고됐다. 아울러 현직 회장이 CEO 카운슬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최 회장이 재연임에 도전하더라도, 다른 후보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심사를 받게 된다는 의미다. 따라서 최 회장의 행보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 회장이 후보로 포함되느냐가 절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최 회장은 최근 예정됐던 대외 활동을 조용히 수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만약 재연임에 도전하게 되면 박태준 창립자 이후 최초 사례가 된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연임 도전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포스코그룹 기업 문화 특성상 후진양성을 위해 선배들이 물러나는 분위기가 있는 데다, 다른 후보들과 함께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나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등이 거론된다. 외부 인사로도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만약 재연임을 포기하더라도 최 회장은 사상 최초로 연임 임기를 다 채운 회장이 된다. 전임인 권오준 전 회장이나 정준양 전 회장, 이구택 전 회장 모두 연임에는 성공했지만 잔여 임기를 다 마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회장 선임 절차와 별개로 포스코그룹은 연내 계열사 전반 임원인사도 예정돼있다. 지난해에는 태풍 피해 복구 등으로 해를 넘겨 임원인사를 단행했지만, 올해는 관례대로 이번주 중 임원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