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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까지 ‘마지막 걸음’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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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3. 12. 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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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_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_사진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마지막 걸음(last mile)'은 지금까지보다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여전히 목표 수준을 크게 웃도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긴장을 늦추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향후 추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노동비용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이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을 반영해 물가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점도 '마지막 걸음'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올 한해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7월 6.3%까지 높아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금년 11월 중 3.3%로 크게 둔화했으며, 근원인플레이션도 지난해 11월 4.2%에서 지난달 2.9%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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