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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에 올 겨울 첫 한파경보 발효...중부지방 ‘화이트 크리스마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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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12. 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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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눈썰매!<YONHAP NO-2932>
20일 서울에 올 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문을 연 서울 성동구 행당동 '무지개 어린이 눈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20일 서울에 올 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다음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에서 영하 5도 사이에 머무는 등 '북극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또 24~25일 충청 이남 서쪽과 중부지방에 각각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 일부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지난 16∼18일 한파주의보에 이어 올 겨울 두 번째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한파경보 발효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수원·고양·용인·성남 등 28개 지역, 인천 강화군, 강원도 원주·춘천·태백 등 12개 지역, 충남 천안·계룡, 충북 충주·제천 등 8개 지역, 경북 봉화평지와 북동산지 등이다. 강원 철원과 강원 북부·중부 산지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부터 한파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경기도 시흥·광명, 대전, 대구, 세종, 전북 군산, 전남 곡성, 경남 의령 등에는 같은 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경보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내려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한편 이날 기상청의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2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체감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꽁꽁 얼어붙겠다.

인천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체감온도 영하 21도), 대전은 영하 13도(영하 16도), 광주는 영하 7도(영하 12도), 대구는 영하 9도(영하 14도), 울산은 영하 7도(영하 13도), 부산은 영하 6도(영하 12도)에 각각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사이에 그치겠으며,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에서 영하 6도 사이로 21일보다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의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시작된 이번 한파는 25일 이후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으면서 기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4~25일 대기 상층으로 한두차례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24일 충청 이남 서쪽 지역과 25일 중부지방에서 각각 강수가 이뤄진다면, 두 지역 모두 이 기간중 영하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25일 서울에 눈이 내리면 2021년 이후 2년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된다"면서도 "24~25일 강수와 관련해서는 아직 예보에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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