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제조부터 솔루션 제공해 경쟁력 입증
미국 외 유럽, 국내서도 ESS솔루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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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10개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통해 10GWh 규모의 ESS 전력망을 수주, ESS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약 800만 파운드의 석탄, 1600만 파운드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2월 미국 ESS SI 전문기업인 NEC 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하고, 버테크를 설립했다. 배터리 공급부터 ESS 솔루션까지 한번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10GWh규모는 인수 이전 완료됐던 프로젝트의 5배 수준이다.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대표는 "ESS 경험이 풍부한 미국에서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글로벌 배터리 회사가 보증하는 ESS 통합 시스템은 확실히 이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우드맥킨지와 미국 환경보호청 등에 따르면 내년 미국 ESS 그리드 시장 규모는 총 30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대비 35% 증가한 수준으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버테크는 ESS가 설치되는 현장에 자체 개발한 에어로스(AEROS™) 소프트웨어도 함게 설치한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현장을 제어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성능 분석 및 프로젝트 수익 최적화도 지원한다.
아울러 현지에서 2차전지를 직접 제조하는 이점을 통해 ESS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배터리 제조 복합시설을 건설하고, EV용 원통형 배터리와 ESS용 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 LG에너지솔루션 ESS부문 담당은 "우리만의 기술로 애리조나에서 생산하는 롱셀(Long Cell) 기반 LFP 배터는 향상된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보인다"며 "이를 통해 북미 ESS 시장에서 위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미국 발전회사 비스트라에 당시 단일 전력망 사이트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1.2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 올 6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ESS 전시회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유럽 2023'에서 주택용 ESS 신규 브랜드 '엔블럭'(enblock)을 공개했다.
이어 올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에서는 미국 현지 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현지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력, SI 역량 강화 등 ESS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전문 사내 독립기업 에이블(AVEL)을 출범시켜 제주를 중심으로 ESS를 활용한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