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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한 위원장을 포함한 11명(위원장 1명, 당연직 2명, 지명직 8명)의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비대위는 최대 15명까지 구성할 수 있지만 한 위원장은 세대교체 상징성 등에 초점을 맞춰 '콤팩트'하게 진용을 꾸렸다는 설명이다.
비대위원 당연직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 위원장이 영입한 지명직 비대위원 8명은 김예지 의원·민경우 시민단체 길 대표·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구자룡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정서정 돌봄교육 통합플랫폼서비스 대표·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윤도현 SOL 대표다.
지명직 8명 가운데 김예지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비정치권 출신이며, 6명은 변호사·회계사·의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김예지 의원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이자 21대 국회에서 장애인과 약자를 위한 법안을 집중적으로 다뤄왔다. 김경율 대표는 20년 경력의 회계사, 한지아 교수는 국제기구 WHO에서 활동한 바 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어르신 정책'에 아이디어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은식 대표도 소화기내과 전문의다. 구자룡 변호사와 윤도현 대표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사, 장서정 돌봄·교육 서비스 플랫폼 대표는 '워킹맘' 기업인이다. 한 위원장이 앞서 밝혔던 "실력과 동료시민에 대한 선의를 갖춘 비정치인"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운동권 혹은 야권 성향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86세대'(80년대 학번, 1960년대생) 전향 인사들도 영입했다. 한 위원장이 취임 일성에서 밝혔던 '86 운동권 정치 청산'에 앞장 설 인물들이다.
민경우 대표는 이적단체로 분류되는 조직통일범민족연합 남측 본부 사무처장 출신의 운동권 핵심인사에서 '광우병 사태' 이후 진보진영과 거리를 뒀고 2019년 '조국 사태'를 지켜보다 보수로 전향했다. 김경율 회계사는 참여연대에서 경제분야 이슈 발굴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야권 인사로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사태를 계기로 현재는 중도 진영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대선 기간 화제를 모았던 '조국흑서' 집필에도 참여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오는 29일 상임 전국위 인준 후 비대위 공식 출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