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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수장들 한 자리에···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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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4. 01. 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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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 우려 해소 등 강조
금융권 '손실흡수능력' 강화 주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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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는 3일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와 국회 정무위원장의 격려사를 듣고 함께 인사를 나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은행권이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 체감도 높게 실행되기를 바란다"며 "제2금융권 소상공인 고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정 3000억원을 투입, 이자환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우려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금융회사들의 영업방식과 재무관리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하고 보완해달라"며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확충과 올해부터 시행하는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민생을 지키는 금융 △위기에도 튼튼한 금융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금융 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양극화, 고금리 등의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민 등 취약계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함께 힘써 사회적 연대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동산 PF, 제2금융권 건전성, 가계부채 등의 정상화 및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우리 금융의 건전성과 복원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저성장·고령화 문제에 맞서 금융이 앞서 성장동력 회복과 국부 형성을 지원하고 경제 구조 및 산업 변화에도 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행은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정교한 정책조합을 통해 라스트 마일(last mile)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일부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부동산PF의 경우, 질서있는 정리 과정에서 한국은행도 정부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안정을 달성하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책임경영 관행을 확고하게 정착시켜 오랜 시간 쌓아온 소비자의 신뢰가 허무하게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해 달라"며 "리스크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금융안정이 실현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상생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내실 있게, 계속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지원체계 등을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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