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北, 연평도 북서방서 60여발 포사격…이틀 연속 도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106010003869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1. 06. 19: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북한 해안포 사격 대응 우리 군 해상사격 훈련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안포 사격을 실시한 5일 연평도에서 우리 군 K-9 자주포가 해상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국방부
북한이 6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도발을 감행했다. 전날(5일) 서해 백령도·연평도 방향으로 200발 가까운 포탄을 쏜 데 이어 이틀 연속 도발한 셈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북한군은 이날 오후 4시~5시 경까지 연평도 북서방에서 6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적대행위 금지구역내 포병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9·19 군사합의' 전면파기 주장에 이어 적대행위 금지구역내 지속적인 포병사격으로 우리 국민들을 위협한다면 우리 군도 응당한 군사적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며 "만약 북한이 우리 영토와 국민을 대상으로 도발할 경우에는, 다시는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

전날 북한은 오전 9시쯤부터 오전11시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해안포를 동원해 200여발 이상의 해상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이 해상 완충구역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은 2022년 12월 6일 강원도 고성·금강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실시한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공개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보도를 통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비준에 따라 조선인민군 제4군단 서남해안방어부대, 구분대들은 1월 5일 9시부터 11시까지 13개 중대와 1개 소대 력량의 각 구경의 포 47문을 동원하여 192발의 포탄으로 5개 구역에 대한 해상실탄사격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에 K-9 자주포 등을 동원한 해상사격으로 대응했다. 대응 수준은 북한군이 쏜 포탄의 2배 가량이었다. 군 당국이 북한의 해상사격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고 규정 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북한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부 장관의 비판에 발끈하며 '한반도 전쟁'을 거론했다. 영국 외무부가 북한을 향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할 미사일을 전달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은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지역 공터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오작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