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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CBO 3인 체제로 조직개편…가족경영 손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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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4. 01. 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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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1)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10년 넘게 유지해 온 가족 경영 체제를 바꾼다. 지난달 초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하며 경영 쇄신 작업중인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최고경영자(CEO) 중심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기획조정·법무 등을 담당하는 CEO 직속 조직을 신설 등을 사내 공지했다. 김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과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각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직을 내려놓고 해외 사업 및 사회공헌 업무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CBO 3인으로는 '리니지' IP를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 총괄 백승욱 상무, '쓰론 앤 리버티'(TL)와 신규 지식재산(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가 임명됐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 법인을 정리하고 소속 직원 70여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경영악화가 심해지자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조직·의사결정 체계 개편과 비용 구조 개선에 힘을 쏟았다. 이에 최근 김 대표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법조계의 박 내정자를 공동 대표로 영입했다.

지난 5일 박 내정자는 엔씨소프트 주식 2088주도 장내 매수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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