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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QR코드로 식품정보 확인…식품정보서비스 11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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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1. 18. 15:40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박성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표시된 큐알(QR)코드로 표시정보부터 회수여부 등 안전정보까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식품정보서비스를 올해 11월 최초 가동한다.

18일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는 눈에 잘 보이게 표시하고 소비자 관심 생활정보는 QR코드에 담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식품표시 사업' 추진을 위해 식약처는 올해 예산 105억원을 편성했다. 이 중 식품 정보를 QR코드로 제공하는 디지털 정보서비스 구축에 75억원을 투입한다.

식약처는 식품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안전 정보까지 종합정보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국민 일상생활 체감형 식품 정보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식품업체가 포장지에 푸드 QR을 표시하는 경우 소비자는 해당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올해 국내 제조식품에 대해 서비스를 구축하고, 내년 수입식품, 2026년엔 농·축·수산물까지 식품표시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식약처는 또 푸드 QR코드 정보를 점자(인쇄용 파일), 아바타 수어영상, 음성으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써 시각·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도 강화한다.

이 외에도 소비자단체,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식품표시 제도개선 민관협의체'를 1월부터 구성·운영해,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요구와 기대에 부합하는 식품표시 제도의 개편 방안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표시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국민의 건강과 선택권을 보호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식품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 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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