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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매력적인 서울 야경”…내년까지 가로등→LED등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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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01.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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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점·소등 시스템 도입…실시간 원격 점검도 도입
한강교량에 특화조명, 올해 원효·가양대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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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한천로 노후 가로등 개량 전후 도로 전경 /서울시
서울 시내 야간 도시경관이 더 안전하고 아름답게 탈바꿈한다. 내년까지 모든 가로등이 LED 조명으로 교체되고, 시간대나 기상 상황에 맞춰 가로등이 켜지고 꺼지는 '지능형 점·소등 시스템'도 도입된다.

서울시는 올해 2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조명 시설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일반 시도, 자동차전용도로, 교량과 고가차도 등에 15년 넘은 노후 가로등과 조명시설을 전면 개량한다. 시설 노후로 발생할 수 있는 누전 등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야간 도로 운전자에게 밝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도 상 가로등은 내년까지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지난해 말까지 시도에 설치된 가로등 14만2822등 중 92.3%(13만1826등)를 LED로 교체, 전기요금 연 54억원과 온실가스 2만4652tCO2를 줄였다. 올해는 잔여분 중 3475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교통량이 줄어드는 야간에는 가로등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밝기 제어장치 '디밍'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시는 2014년부터 중구 무교로 등 14개 노선 가로등 3977본에 디밍 제어장치를 설치해 연간 20~30%의 전력량을 추가로 절감하고 있다. 올해는 강남구 일대에 588본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이들 조명 개선 사업을 통해 전력량 연간 1413MWh, 전기 요금으로 환산했을 때 약 1억5900만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625.9tCO2를 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상황 등에 따라 자동 제어되는 지능형 점·소등 시스템도 도입한다. 가로등 고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점검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는 올해 중 누전 등 기기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너격점검장치를 시도상 가로등 분전함에 설치할 방침이다.

가로등에 CCTV, 비상벨, 무선 인터넷(WIFI) 등 각종 시설물을 융합해 편리하고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간경관에 재미를 주는 펀(Fun) 디자인도 적용한다.

한강 교량 경관조명도 개선한다. 올해는 조명시설이 노후한 원효대교, 가양대교의 단색 경관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김성보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야간 조명은 안전뿐만 아니라 도시의 매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시민 삶의 질과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화롭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다양한 조명시설이 잘 어우러져 서울을 더 안전하고 아름답게 밝힐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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