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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16배에 달하는 손상화폐가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중 손상화폐 폐기 규모'에 따르면 지난해 손상화폐 4억8385만 장이 폐기됐다. 금액으로는 3조8803억원에 달한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는 6만2872km로 경부고속도로(415km)를 약 76회 왕복한 거리다. 총 높이는 14만159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16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253배에 달한다.
손상화폐 규모는 2022년(4억 1268만 장) 대비 1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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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상화폐 /한국은행 |
은행권 폐기량은 4억 2732만 장(3조 8724억원)이다. 권종별로는 만원권(2억 3775만 장, 전체의 55.6%), 1000원권(1억 4369만 장, 33.6%), 5만원권(2493만 장, 5.8%), 5000원권(2095만장, 4.9%) 순이었다.
주화 폐기량은 5653만 장(79억원)이다. 화종별로는 100원화(3391만장, 전체의 60.0%), 10원화(980만 장, 17.3%), 500원화(837만 장, 14.8%), 50원화(444만 장, 7.9%) 순이다.
한은은 화폐를 깨끗이 사용하면 매년 화폐제조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돈 깨끗이 쓰기'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