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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새해 첫 수주는 가스 터빈…시장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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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01. 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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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준공
김포열병합, 보령신복합에 이어 세번째 가스터빈 공급실적 확보
사진1 (16)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서명식에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첫 수주로 초대형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따냈다. LNG발전에 필요한 가스터빈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 두산에너빌리티는 10여년 만인 2019년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가스터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25일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의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되며 202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380MW규모 H급(터빈 입구 온도 1500℃ 이상의 고효율 모델)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공급한다. 발전용 가스터빈을 상용화한 것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 5번째로, 경쟁력을 확실히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F급 가스터빈 고온부품 개발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부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부산복합발전소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탄소감축을 위한 F급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정부과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대한민국 가스터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 확산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스터빈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협력을 확대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 역량을 전분야에 걸쳐 제고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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