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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음부도율 0.23%로 22년 만에 최고…“기술적 부도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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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4. 01.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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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 금액도 9년 만에 가장 커
한은 "P-CBO 만기 불일치 등 기술적 부도 발생"
지난해 어음부도율이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금액 기준 전국 어음부도율은 0.23%로 전년(0.10%) 대비 두 배 이상 뛰었다. 지난 2001년 0.38%를 기록한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어음부도 금액은 지난해 5조3484억원으로 전년(2조2520억원) 대비 137% 급증했다. 2014년 6조232억원을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다만 한은은 어음부도율이 급등한 건 신용보증기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기초자산 채권의 만기 차환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인 부도가 늘어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P-CBO 편입 채권이 차환 예정임에도 발행일과 채권 만기일이 일치하지 않거나 원금 중 일부만 차환되는 경우 기술적 부도가 발생한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은 기존 어음부도율이 실제 현실과 달리 기술적 요인으로 상승하는 문제를 보완해 지난해 8월부터 P-CBO 관련 기술적 부도분을 제외한 어음부도율 보조지표를 발표 중이다.

한은은 "기술적 요인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어음부도율은 2022년 0.06%, 2023년 0.12%"라며 "2010년~2019년 중 평균 어음부도율 0.14%보다는 낮았다"고 평가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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