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서울 상징 ‘해치’ 15년 만에 새 단장…분홍빛 캐릭터로 재탄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201010000184

글자크기

닫기

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2. 01. 11:15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노란 해치'에서 '분홍 해치'로 변신…전면 리뉴얼
해치의 소울 프렌즈 청룡·주작·백호·현무도 공개
DDP 해치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가 새롭게 공개한 높이 8m의 대형 아트벌룬 형태의 해치를 시민들이 휴대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을 상징하는 캐릭터 '해치'가 15년 만에 새단장했다. 해치의 트레이드마크 색이었던 은행노란색이 차분한 분홍색으로 바뀌고, 친구들(소울 프렌즈)도 생겼다.

서울시는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새 단장한 해치를 8m 대형 아트벌룬 형태로 공개했다.

해치가 시의 공식 캐릭터가 된 건 오세훈 시장의 과거 재임 당시던 2008년이다. 그동안 시는 해치송과 애니메이션, 굿즈 등 홍보에 힘썼으나 지난 10여 년간 캐릭터 활용 범위가 점차 축소됐다. 2021년에는 해치 인지도가 30% 이하로 낮게 나타나는 등 혁신과 경쟁력 확보 계기가 필요하다고 시는 판단했다.

새 단장한 해치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색상이다. 기존 은행노란색 대신 전통 색상인 단청의 붉은색을 재해석해 '분홍색'으로 바꿨다. 새롭게 창조된 쪽빛의 푸른색을 몸통 곳곳에 넣어 역사성과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해치 고유의 날개, 몸의 비늘, 큰 코 등은 유지하고 몸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던 머리를 몸과 통으로 이어지는 두툼한 형태로 바꿔 부드러운 인상으로 표현했다.

해치의 친구들도 함께 공개됐다. 재앙을 막고 복을 가져다주는 신수 해치를 중심으로 사방신인 청룡, 주작, 백호, 현무가 서울을 두루 살핀다는 콘셉트다. 최근 캐릭터 시장의 주 타깃층인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세대에 골고루 사랑받을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변신한 해치는 DDP에서 만날 수 있다. 앞으로 시는 서울페스타, 책읽는 서울광장 등 다양한 시 주요 행사장에서도 공개해 해치 팬덤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남산 서울타워, 한강공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에도 FRP(섬유강화 플라스틱 소재) 소재의 해치 조형물을 설치하고, 성수·홍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해치와 함께하는 길거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던 해치의 인지도를 다시금 높이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캐릭터로 발전시키는 것이 해치 새단장의 목적"이라며 "서울의 매력을 고스란히 닮은 해치 캐릭터를 활용해 서울을 전세계에 알려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