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어 달라는 당의 명령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민주당 낙동강로드 저, 김태호가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당으로부터 요청을 받았을 때 막막했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다"며 "동시에 고향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약속을 저버리지 않나 고민이 커졌다"고 털어놨다.
김 의원은 "거대 야당의 횡포로 우리 대한민국이 한발짝도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 암담한 현실 앞에서 단호하게 결심했다"며 "낙동강을 지키는 것이 고향을 지키고 이 나라를 지키는 길임을, 그리고 저 김태호가 비켜나갈 길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장한 마음으로 말씀드린다"며 "낙동강의 최전선, 양산에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당의 요청을 수용한 이유에 관해 "그만큼 당, 우리나라의 현실이 굉장히 어렵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결단해달라는 당의 요구를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며 "거절하면 김태호는 자기 중심이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사람으로 비칠 거다. 생각의 중심을 나에서 당과 큰 의미로 옮길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해당 지역구에 김두관 의원이 출마한다. 경남도지사 출신 간의 대결 구도가 된 데에 대해 김 의원은 "김두관 후보가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던데 제가 나이로는 후배지만 도지사로는 선배"라며 "선배한테 예의를 갖추지 않겠나 싶다"고 소회를 말했다.
김 의원은 당 요청에 서운함은 없냐는 질문에 "제 선거는 일관성이 있는 것 같다"며 "선거 때마다 편하게 가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2011년 김해 노무현 대통령 고향 봉하마을이 있는 데, 우리 당 이름으로는 승리하기 힘든 곳에 차출돼 두 차례 간 적이 있고 2018년 도지사 선거에서 당의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였다"며 "20대 총선은 불출마한 경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4년 전에는 공천 과정 불협화음으로 경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컷오프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이 있다"며 "한번도 편한 과정은 없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국민의힘의 은혜를 입고 커온 사람이기 때문에 이꺼이 어려운 때 동참해야 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