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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버티컬 AI’로 뭉치는 글로벌 테크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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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 김윤희 기자

승인 : 2024. 02. 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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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통신·테크사들이 자체 서비스·제품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를 만들기 위해 AI 연합을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 산업이 버티컬 AI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LLM 합작 계획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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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 2024 부스 내 AI 전시 파트./제공=아시아투데이 김윤희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한 SKT는 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각국 통신사들과의 연합 체제 구축에 나섰다. SKT는 이번 MWC2024에서 도이치텔레콤·이앤(e&)그룹·싱텔그룹·소프트뱅크 등과 GTAA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통신사 AI 협의체인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진행했다. 5사는 한국어·영어·일본어·독일어·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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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 2024 부스 내 텔코 전용AI 전시 파트./제공=아시아투데이 김윤희
SKT AI 얼라이언스 부스 설명에 따르면 일반 LLM을 통신사가 사용했을 때보다 텔코 LLM을 사용했을 때 통신 성능이 28% 향상됐다. 텔코 LLM은 범용 LLM보다 통신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도 잘 파악할 수 있다. KT도 MWC 2024에서 태국 자스민그룹(JAS)와 협력해 올 하반기 프라이빗 LLM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면 전용 LLM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버티컬 LLM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들이 확장되고 업무 효율화가 진행되면서 속도는 빠르고 비용은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격이 비싼 CPU와 인건비·서버비용이 생략되며 비용 절감이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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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삼성전자 부스 내 AI 헬스 파트/제공=아시아투데이 김윤희
SK와 삼성전자의 AI 동맹도 주목받고 있다. MWC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첫 공개 행보로 삼성전자 전시관부터 찾았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을 만나 "따로 한번 더 만나자"고 AI 협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우리 부스에서 AI 얼라이언스, 텔코 얼라이언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것과 관련해서 저희 유영상 SKT 사장이 논의 드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 사장은 "협력하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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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도이치 텔레콤 내 컨셉 AI 휴대폰 전시./제공=아시아투데이 김윤희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대표와 양지에 차이나모바일 회장, 호세 마리아 알베레즈 텔레포니카 대표 등도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 활동을 통해 네트워크 자원의 수익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민주 기자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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