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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수주 랠리…韓 조선, 2월 세계 선박 수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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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03. 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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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가 지수도 우상향 지속
수익성 향상 '기대'
삼성중공업 건조 LNG선 (2)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삼성중공업
올해 들어 국내 조선사들의 신규 선박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세계 선박의 절반을 한국에서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신규 수주물량이 중국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만이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341만CGT로, 국가별로 한국에서 171만CGT를 수주해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41만CGT로 41%를 수주했다.

한국은 주로 대규모 선박을, 중국은 비교적 작은 선박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8척, 중국은 59척을 수주했고, 척당 환산톤수는 한국이 2.5배 크다.

한국 신규 수주량이 중국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만이다. 한국은 그동안의 수주 물량을 소화하면서 고가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를 진행해왔다.

신규 수주가 늘어나는데 더해 신조선가도 오르면서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 2월말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1.45로 지속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11%, 지난 2020년에 비하면 40% 상승한 수준이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이 2억65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이 1억 28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이 2억 3700만 달러 수준이다.

올해 들어 2월까지 전세계 누계 수주는 683만CGT(232척)로 전년 동기 633만CGT(263척) 대비 8% 증가했다. 이중 한국 304만CGT(69척, 44%), 중국은 321만CGT(119척, 47%)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7%,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3만CGT 감소한 1억 2588만CGT로 집계됐다. 한국은 3861만CGT로 31%, 중국이 6223만CGT로 49%를 차지하고 있다. 전월 대비 한국은 55만CGT가 감소한 반면, 중국은 64만CGT 증가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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