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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집합체” “정치 업자가 문제” 조국혁신당 돌풍에 쏟아지는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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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3. 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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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투표 여론조사서 두 자릿수 지지율
국힘 "범죄자·종북·광신도 집단" 맹비난
이재명-조국-2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접견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우군을 자처한 조국혁신당이 각종 여론 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비난 공세를 집중하고 있다. 공천 국면에서 계파갈등 내홍을 보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등을 돌렸던 야권 지지층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구호 아래 집결하는 현상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가 정치권력으로 이를 회피해보려 창당하고 출마까지 하겠다고 나섰다"며 "범죄자 집단, 종북 집단, 광신도 집단이 한 데 뒤섞여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대표에 대해 "전대미문의 사법 리스크를 겪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손잡고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방탄하겠다고 왔다"고 꼬집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에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을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우리 정치가 나빠진 원인보다 최종적인 증상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강성 지지층 국민이 아니다"며 "국민을 동원의 대상 삼아서 정치적 출세에 이용해 먹는 정치 자영업자들로 끝없이 지지층의 분노를 부추기는 일에 몰두하는 화병 선동자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주적"이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하급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총선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경우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게 하는 이른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및 감찰무마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황운하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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