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부사장은 13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공개된 임원 인터뷰에서 "반도체 소재는 기술 구현뿐만 아니라 장비 가동 등 양산 공정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국제 정세와 규제 등을 잘 살피며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소재 운영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소재는 반도체 성능 개선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탄소 배출을 줄이며 인체에 무해한 특성을 지닌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대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1999년 입사해 반도체 소재 분야만 다룬 길 부사장은 작년 말 임원 인사에서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그는 길 부사장은 2021년부터 SK그룹 멤버사인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와 협업해 반도체 공정 필수 소재인 EUV PR을 국산화하며 소재 수급 정상화에 기여했다.
당시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길 부사장은 '소재 리스크 관리 시스템(mRI)'을 구축했다. 이는 모든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별로 위험도를 산출하고 별도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또 협력사와 '고위험 소재 대응 상생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길 부사장은 "과거 소재는 공정 특성을 개선하는 보조 역할에 머물렀지만, 최근 소재 혁신이 UPH(라인에서 1시간당 생산하는 제품 수량) 개선 또는 공정 재정비를 통한 투자비 절감 등에 큰 기여를 하며 D램과 낸드 제품의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