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리뉴얼·신규 출점 정책 등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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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회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과의 통합이 사실상 완료됐다. 2022년 일본 미니스톱과 한국법인 인수 당시 맺은 계약상 국내 미니스톱 브랜드의 사용 기한이 지난달까지였기 때문이다. 이로써 2022년 4월부터 시작된 코리아세븐의 미니스톱 인수는 2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그 기간 통합에 적지않은 비용을 쓴 코리아세븐은 이제는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2년가량 지속된 미니스톱 합병 과정에서 투자금 등 비용이 발생, 내실이 크게 악화되면서다. 실제 2022년 회사는 전년 대비 27.5% 오른 5조45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에서는 오히려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매출은 5조6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55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더욱 커졌다.
회사 관계자는 "미니스톱 통합에 따른 PMI(인수합병 후 통합 프로세스) 비용 및 물류비용이 증가하며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비용 투자로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외형 성장은 얻었다. 통합 이전인 2021년 기준 1만1173점이었던 세븐일레븐 점포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만3170점으로, 2000여점가량 증가하면서다. 당시 미니스톱의 세븐일레븐 전환율이 95%가량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점포 수는 그 이상일 것으로 분석된다.
통합을 마무리한 코리아세븐은 이제 더 이상의 비용 소모 없이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회사는 내부로 시선을 돌려 업계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그 일환으로 코리아세븐은 고매출 우량 점포 중심의 신규 출점 정책을 전개하는 한편, 매장 리뉴얼도 병행하며 기존 점포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특히 회사는 점포 내 시식 공간을 마련한 '푸드드림'을 미래형 점포로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현재 20개국에서 사업 중인 세븐일레븐의 네트워킹을 활용, 해외법인의 인기 상품을 국내로 직소싱할 예정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통합이 최종 마무리된 만큼 조직 안정화와 함께 고효율 및 고성과 창출 중심의 조직 문화로 재편한다"며 "이를 통해 전사 차원의 모든 자원과 에너지, 역량을 집중해 편의점 '빅3' 체계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