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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부산 수영구의 한 거리에서 유동철 민주당 후보(부산 수영)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지근거리에 있는 장 후보가 유세 발언을 하자 "우리 장예찬 후보 유세차 잠깐 부탁 좀 드리겠다"며 "지금 서로 시간 조정을 좀 해서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잠깐씩 양보하는 거 어떻냐"고 제안했다.
이에 장 후보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 대표를 비판하며 "이재명은 여기 와서 사과하라"고 외쳤고 이를 들은 이 대표의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맞섰다.
같은 시각 길 건너에서 대기 중이던 정연욱 후보(부산 수영)의 유세차는 스피커를 끈 채 대기하고 있었다. 이 대표는 길 건너편을 향해 "정연욱 후보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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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는 장예찬 후보가 저렇게 남의 얘기 안 듣고 일방적으로 계속 하는 거 본인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우리 부산시민들은 판단할 거다. 일방적으로 저러지 말고 본인들 얘기하는 거 우리 잠깐 기다려 줄까. 근데 끝이 없을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저게 장예찬 후보의 품격같다. 존중할 분은 존중하고 들을 사람은 듣고"라며 유세 발언을 이어갔다.
장 후보의 유세차가 현장 주변을 배회하면서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자 이 대표는 "민주시민 여러분, 그냥 귀엽게 봐주시라. 반응하지 말고"라며 "저렇게라도 해야 어디 신문에 한 줄이라도 나니까 그런 거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유세 발언 말미에 주변을 맴도는 장 후보의 유세차를 가리켜 "결국은 정연욱 후보에 굴복해서 선거 포기할 거라고 예측한다"며 "지금은 저렇게 기세 드센 척하고 난리치고 왔다갔다하지만 결국은 권력에 굴복해서 접을 것이다고 예측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