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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지난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49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3.3㎡로 환산할 경우 3801만원이다. 전월보다 0.35% 올랐다. 1년 전인 작년 3월 말에 비해서는 23.91%나 치솟았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전용면적별 3.3㎡당 분양가는 △60㎡형 이하 3779만5000원 △60㎡형 초과 85㎡형 이하 3592만7000원 △85㎡형 초과 102㎡ 형 이하 4123만6000원 △102㎡형 초과 4548만8000원이었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100만원 대를 넘어섰다.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569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0.21%, 1년 전과 비교해선 18% 각각 올랐다.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1862만1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4.96%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17.24% 올랐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일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4737가구로 전월(1만9272가구) 대비 75.4%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6717가구)보다는 29.4%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543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 4194가구가 분양됐다. 서울과 기타지방의 신규 분양 물량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