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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할머니는 지난 2014년 6월 자신의 소유인 중원구 성남동 소재 4층 규모 주택(12억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남시에 기부한 바 있다.
특히 홍 할머니가 기부한 유산은 노점상, 지하철 청소, 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반평생이 넘도록 어렵게 모은 재산이어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부산 출신인 홍 할머니는 기부 당시 '성남은 나에게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해 성남에 대한 애착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는 할머니가 남긴 유산은 고인의 바람대로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도 지난 21일 저녁 홍계향 할머니(90)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
신 시장은 "지난 3월 할머니를 방문해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병원에 계시는 동안 불편함 없이 지원해 드리고자 3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면서 "성남시가 어르신 마지막 가시는 길을 끝까지 배웅하겠다. 또한 고인의 바람대로 남기신 유산은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소중히 쓸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