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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송찬의 장인, 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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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4. 05.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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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규장각 등 국보급 문화유산 복원·보수 참여
청양 송찬의 대목장 충청남도 무형유산 보유자 인정
송찬의 대목장이 망치와 끌로 원목을 다듬고 있다./청양군
전통 건축을 위해 40여년 간 외길을 걸어온 장인 송찬의씨(71)가 충남도 무형유산(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가 됐다.

대목장은 우리나라 전통 목조 건축의 설계, 시공, 감리 등 집을 짓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장인이다.

22일 청양군에 따르면 대목장 송 씨는 청양에서 태어나 자랐고,중학교 졸업 후 입대 전까지 형님이 운영하던 가구공장에서 일을 하며 나무 다루는 기술을 배웠다.

1980년 국가 무형유산 대목장 고 이광규 선생의 제자로 입문해 40여 년간 목수로 활동하며 창덕궁 규장각, 종묘 정전 등 국보급 문화유산 복원 및 보수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목장의 전통 기술을 전수해 전승 계보가 뚜렷하고 전통 건축에 대한 창의성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대목장은 "단순한 옛 건물을 보수하고 새로 짓는 현장에서 전수는 물론 설계도 작성법, 제작법 등 체험을 통해 터득한 공법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완벽한 대목장이 될 수 있도록 전승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40년 이상 전통 건축을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해온 송찬의 대목장 보유자의 의지를 높이 생각한다"며 "충남 무형유산을 넘어 국가 무형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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