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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유적지서 아이 소변 누게 한 관광객들…태국 장관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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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5. 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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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자 "중국에서 온 것으로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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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짜그리 마하 프라삿에서 소변을 누는 아이와 그의 부모로 보이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SNS에서 확산됐다./더우인 캡처
태국의 유적지에서 아이가 구조물에 소변을 보도록 한 중국인 추정 관광객들이 공분을 사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틱톡 중국판 등 SNS에서는 한 여자어린이가 태국 방콕에 있는 왕궁인 짜그리 마하 프라삿에 있는 구조물 한 귀퉁이에서 소변을 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

짜그리 마하 프라삿은 왕실의 공식적인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

사진에는 소변을 보는 여자아이 뒤로 그의 부모로 보이는 남성과 여성이 망을 보듯이 서 있다. 남성이 메고 있는 백팩에는 중국 가전기업 샤오미 로고가 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이는 태국 매체 모닝뉴스TV3과의 인터뷰에서 "이 가족은 중국에서 온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태국법에 따라 왕실을 모욕한 자는 징역 3~1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임명된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은 현지 매체 MGR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진을 두고 "이런 행위는 부적절하며 태국 관광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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