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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군과 오누이’ 기리는 경산단오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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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4. 06. 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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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 계정 숲 일원에서 장군대제 등 다양한 행사
경산시- 2024 경산자인단오제 개최(2024 청계광장 단오 홍보_여
2024 청계광장 단오 홍보여원무./경산시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 숲 에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인 '2024 경산자인단오제'가 개최된다.

5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시대부터 '왜구로부터 지역을 지켜낸 한(韓)장군과 오누이를 기리는 사당에서 음력 5월 5일 단오에 제사를 지내고 연희를 즐기던 것이 축제로 발전됐다. 현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축제 첫날인 8일은 무형유산인 동래야류, 고택음악회 등의 전통예술과 경산청소년합창단, 랜덤플레이댄스, 대학생 댄스·노래 등 청년들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계정 숲 내 씨름장에서 씨름대회가 열린다.

개막식은 삼성라이온즈 응원단과 초청 가수 박주희의 공연에 이어 계정 숲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가 예정돼 있어 시민들의 기대를 모은다.

둘째날인 9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팔씨름대회, 성주 대장들 소리 공연, 임혜자 현대무용단의 현대무용, 창극 뺑 파전 등이 준비돼 있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전통과 현대예술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0일은 음력 5월 5일 단옷날로 경산자인단오제 다섯 마당을 모두 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호장행렬은 단옷날 아침 마을의 향리를 비롯한 일행이 한 장군 대제를 지내러 가는 행렬로 취타대, 호장, 기수, 풍물 단 등 240여 명이 참여해 장관을 이룬다.

또 한 장군 사당(진충 묘)에서 진행되는 한 장군대제, 한 장군과 누이동생이 왜적을 유인하기 위해 화관을 쓰고 춤을 추는 여원무, 팔광대, 단오 굿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단심 줄놀이와 초청 가수 서지오의 축하공연, 레이저 불꽃 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이외에도 그네뛰기·널 띄기 등 민속놀이, 창포 머리 감기, 한 장군 풍경 만들기, 모종 심기 체험, 대추마카롱·밀크 티 만들기, 국궁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인생 두 컷 포토 존, 프리마켓 등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산시관계자는, "경산자인단오제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모두 하나 되어 화합하는 계기가 되고 전국에서 인정받는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경산자인단오제에 오셔서 계정 숲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거운 단오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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