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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우수 지역특화 농식품 첫 호주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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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06. 13. 11:34

쌀, 건나물, 고구마쌀빵 등 11개 품목 10톤 규모
전남농기원
전남농기원과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우수 지역특화 농식품 호주 수출 상차식에서 단체 기념촬영하고 있다./전남농기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 가공식품 수출농가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전남의 우수한 농식품이 첫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13일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지역특화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 순천 창대F&B농업회사법인 산지유통회사가 전남에서 생산한 우수 농식품을 남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를 통해 호주에 수출했다.

수출길에 오른 농식품은 쌀, 군고구마말랭이, 감자빵, 고구마빵, 곤드레나물에비빕밥, 산채나물에비빕밥, 부지깽이나물에비빕밥, 찹쌀약과 등 11개 품목으로 규모는 10톤(4000만원) 분량이다.

이번 수출 성과는 전남농업기술원이 도내에서 생산한 지역특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남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와 '지역특화 가공식품 수출농가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전남산 농식품은 품질이 우수해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호주, 미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향후 지역 주력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수출 전문업체와 연계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식품들이 해외 여러 국가로 수출될 수 있도록 품목 발굴과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현규 남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장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지역특화 농식품 호주 시장개척을 위해 호주 시드니 한인마켓에서 판촉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시장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도익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이번 수출은 남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원들의 수출에 대한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다"며 "앞으로 도내 우수 농식품 수출품목 발굴과 수출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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