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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양 연안사고 구명조끼 착용률 14%…해경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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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07. 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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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사진
해양경찰청 청사 출입문에 붙여진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해양경찰청
지난해 발생한 연안사고 당시 사고자들의 구명조끼 착용률이 불과 15%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연안사고 분석결과 발생건수는 651건으로, 사망·실종자는 120명에 달했다.

그중 연안에서 사고를 당한 국민 1008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인원은 139명으로 14%에 불과했다. 구명조끼 착용시 구조 확률은 크게 높았을 것아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이달부터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벌인다.

이 캠페인은 안전벨트 착용률 83% 대비 미비한 14%의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국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될 수 있도록 마트, 은행, 교육기관 등 공공장소 출입구에 구명조끼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특히 구명조끼 스티커는 '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의 의미와 함께 자동출입문이 닫히면서 구명조끼 벨트를 손으로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양경찰청과 전국 소속기관을 비롯해 대형마트 3사(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와 수협중앙회·은행, 공제보험본부, 여객선터미널, 교육기관, 지방관공서 등 3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점차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도 참여해 캠페인을 확장시켜 나갈 전망이다.

또 이마트와 홈플러스 무빙워크 유휴공간, 물놀이 용품 판매대 등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편의점 브랜드(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전국 매장 계산대(POS) 화면에 '구명조끼 착용' 포스터를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 캠페인도 전개된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여름철 국민들의 해양활동이 급증하는 가운데 개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구명조끼 착용이 절실하다"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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