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예산군 빅데이터 보니…‘예당호 출렁다리→예산상설시장’ 1위 체인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07010004078

글자크기

닫기

김관태 기자

승인 : 2024. 07. 07. 10:26

관광객 방문 2022년 까지는 출렁다리, 23년엔 상설시장
예산군, 빅데이터로 본 주요 랜드마크…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이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니 관광명소별로 성적표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
지난 2019년 부터 2022년 까지는 관광객들이 예당호 출렁다리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2023년도에는 달랐다. 이른바 '백종원 열풍'으로 예산상설시장 방문자가 급증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7일 예산군에 따르면 예당호 출렁다리·모노레일, 예산상설시장, 내포보부상촌 등 주요 랜드마크들이 외부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산군 방문 건수는 예당호 출렁다리를 개장한 2019년에 크게 증가해 내비게이션 데이터 기준 약 21만건을 기록했다.

내포보부상촌 개장(2020년 7월) 및 예당호 모노레일 개장(2022년 10월), 예산상설시장 오픈 스페이스 개장(2023년 1월) 이후에도 대폭 상승해 지난해 방문 건수는 약 41만건, 2019년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부 방문객의 카드 소비금액(BC카드 기준)도 2019년 389억6100만원에서 2023년 477억3300만원으로 22.5% 증가했다. 이로인한 관광객 소비 증가가 군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연도별 주요 방문지는 2019~2022년 예당호 출렁다리, 수덕사, 덕산 스플라스리솜, 내포보부상촌 순으로 나타났으며, 2023년에는 예산상설시장, 덕산 스플라스리솜, 예당호 출렁다리, 수덕사 순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통해 예산군 방문객 및 경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앞으로도 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발전시키면 지속적인 성장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