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20% 하락한 779.33 마감
국내증시 포함한 일본, 대만 증시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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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국내증시를 빠져나가면서 하방압력을 키웠다. 각 지수에 속해 있는 시가총위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5% 내린 2676.19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조6138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들이 각각 8432억원, 7743억원어치 팔아치우면서 지수는 크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4.21%), SK하이닉스(-10.40%), 삼성바이오로직스(-1.51%), 현대차(-3.75%), 삼성전자우(-4.32%), 기아(-4.46%), 셀트리온(-3.20%), KB금융(-5.78%), POSCO홀딩스(-1.66%)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75%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 내린 779.33에 거래를 마쳤다. 마찬가지로 개인이 2446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7억원, 900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알테오젠(-7.52%), 에코프로(-2.56%), HLB(-2.17%), 삼천당제약(-1.59%), 엔켐(-4.51%), 셀트리온제약(-8.91%), 리가켐바이오(-5.22%), 휴젤(-4.46%), 리노공업(-6.00%) 등은 떨어졌다. 다만 에코프로비엠은 0.43% 올랐다.
이날 국내증시가 급락한 건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 앞서 1일(현지시간)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로,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 시장 평균 전망치)인 48.8을 밑도는 수치다.
ISM 제조업지수로 불리는 PIM는 제조업 기업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지수화한 것인데, 지수를 산출하기 위해 신규주문, 생산, 고용, 재고, 물가 등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조사한다. 일반적으로 해당 지수가 50 이상이면 미국 제조업 확장을, 50 미만이면 제조업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미국의 경기침체 공포는 국내증시뿐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6% 가까이 하락한 채로 마감했고, 자취안 지수 역시 4% 넘게 하락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국내증시가 3% 이상 하락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에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어제 미국에서 경제지표가 잘 나오지 않았고 장외에서 주가가 많이 내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부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고 조금 지나면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이슈는 지속적으로 불거져 왔던 사안"이라며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기보다는 단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