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의무보유 미확약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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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8분 기준 LG씨엔에스는 공모가 대비 10.34% 떨어진 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 8% 넘게 하락한 뒤 잠시 하락 폭을 줄이는 듯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다시 전환했다. 최근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언급되며 21조원 가량의 증거금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으나 이후 주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주가 부진의 이유로 주식 의무 보유 미확약 비율이 높았던 점을 지목했다. LG씨엔에스 수요 예측에 참여한 2059곳의 기관 중 의무보유 미확약 기업은 1741곳에 달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LG씨엔에스는 의무보유 미확약 비중이 높았던 만큼 단기 차익 실현 압력이 거셀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