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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 작년 순이익 2694억원…통합 후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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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5. 02. 05. 17:57

[사진자료 1] KB라이프타워
KB라이프타워/KB라이프
KB라이프생명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으로 출범한 이후 성장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KB라이프는 지난해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이 2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신계약 매출 증가, 사업비 효율화 등으로 보험손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해 보험영업손익은 3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6% 늘었다.

투자영업손익은 876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전략적으로 저금리 채권 교채매매를 통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개선, 미래 투자수익 기반인 보유이원 지속 강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이자·배당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CSM(보험계약마진)은 3조105억원으로 5.3% 감소했다.

K-ICS(지급여력비율)는 265.3%로 집계됐다. KB라이프는 제도 변경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 감소로 가용자본이 줄어들었지만 업계 상위 수준의 K-ICS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7% 줄었다. 변동수수료(VFA) 모형 반영 계정 재분류 등으로 인한 순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리밸런싱으로 인한 손실 등으로 유가증권 처분 손익이 크게 감소한 여파다.

KB라이프는 경쟁사 대비 높은 건전성을 기반으로 상품경쟁력을 강화,영업조직 정비 통한 영업추진력 강화 등 시장지배력 키우고 CSM규모를 지속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적극적 교체매매를 통한 투자손익 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요양시장 등 신규 수익 확보 전략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제도 변경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안정적인 CSM을 확보하고 변동성을 축소할 계획"이라며 "건강보험 시장 본격 진출 등을 통한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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