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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는 지난해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이 2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신계약 매출 증가, 사업비 효율화 등으로 보험손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해 보험영업손익은 3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6% 늘었다.
투자영업손익은 876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전략적으로 저금리 채권 교채매매를 통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개선, 미래 투자수익 기반인 보유이원 지속 강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이자·배당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CSM(보험계약마진)은 3조105억원으로 5.3% 감소했다.
K-ICS(지급여력비율)는 265.3%로 집계됐다. KB라이프는 제도 변경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 감소로 가용자본이 줄어들었지만 업계 상위 수준의 K-ICS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7% 줄었다. 변동수수료(VFA) 모형 반영 계정 재분류 등으로 인한 순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리밸런싱으로 인한 손실 등으로 유가증권 처분 손익이 크게 감소한 여파다.
KB라이프는 경쟁사 대비 높은 건전성을 기반으로 상품경쟁력을 강화,영업조직 정비 통한 영업추진력 강화 등 시장지배력 키우고 CSM규모를 지속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적극적 교체매매를 통한 투자손익 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요양시장 등 신규 수익 확보 전략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제도 변경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안정적인 CSM을 확보하고 변동성을 축소할 계획"이라며 "건강보험 시장 본격 진출 등을 통한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