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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4분기 순이익 예상치 하회”…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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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2. 06. 09:03

"IB 부문 성장세 유지,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 지속"
유안타증권, 목표가 16만5000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유안타증권은 6일 키움증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경상이익은 안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16만5000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5일 실적발표에서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14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를 18.8% 하회한 수준이다. 75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 반영과 태양광 포트폴리오 충당금 110억원, 해외 오피스 손상 50억원, 성과금 및 젠투펀드 관련 손실 600억원 등의 영향이다.

자회사 실적도 부진했다. YES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비용을 인식하면서 21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결이익은 별도 기준보다 74억원 낮게 나타났다. 다만 IB(투자은행)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4% 성장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우도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IB 딜에 대한 경험과 인프라를 고려하면 IB 수익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키움증권이 1분기 내 2차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우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유지한 배경에 대해 "경상이익이 예상보다 견조하며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감소 우려는 미국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방어 가능하다"며 "또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 이슈도 발행어음 인가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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