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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5일 신학기를 맞아 모든 유·초·중·고·특수 150개교 5만 3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학교급식' 첫 공급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중식 무상급식비 지원 △지역수산물 이용 시 식재료 차액 지원 △친환경 식재료 차액 지원 △400인 미만의 소규모학교의 추가지원과 고등학교 조·석식 이용 학생의 친환경 식재료 지원 등을 포함한다.
먹거리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 아산시는 로컬푸드를 포함한 전체 농산물을 아산시먹거리재단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직영으로 공급하고, 농산물을 제외한 가공품 등은 아산원예농협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교로 공급한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양질의 지역 먹거리를 차질 없이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 '친환경농업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도 실시했다.
이 교육에서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기초부터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지식까지 심도 깊은 교육을 제공해, 생산자들이 인증을 획득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급식 지원이 지역 농가와 영양(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3월 일부 학교 대상 농산물 공급으로 시작된 아산시 학교급식은 2013년 전체 학교 대상 농·축산물 공급, 2016년 유치원 대상 무상급식 확대, 2017년 학교급식 식재료 전품목 공급 및 고등학교 대상 무상급식 확대 등 지역 로컬푸드 공급 범위와 무상급식 혜택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