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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은 흥해 도서관 18일 개관…영남권 최초 음악 특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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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3. 13. 16:49

흥해 아이누리플라자, 24시간 365 어린이집과 키즈 카페, 장난감도서관 운영
흥해 특별재생사업의 상징적 앵커시설로 시민 가까이에서 문화·복지 혜택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은 흥해도서관을 방문해 음악 관련 장비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은 흥해도서관을 방문해 음악 관련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포항시는 포은 흥해도서관과 흥해 아이누리 플라자가 오는 1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포은 흥해도서관과 흥해 아이누리 플라자는 2017년 촉발 지진 당시 전파돼 철거된 옛 대성아파트의 부지에 건립된 문화·복지시설이다.

포은 흥해도서관은 연면적 1만 1424㎡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어린이와 유아자료실, 일반자료실, 문학 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이야기 방, 수유 실, 프로그램 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포은 흥해도서관은 영남권 최초 음악 특성화 도서관이다. 음악자료실에는 LP, CD, DVD 등 4000여 점의 음반 자료와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작곡 실, 연주실, 음악감상 실이 조성돼 지진으로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회복과 치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맞춤형 검색 시스템 로봇 '로미'와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 등 최신 AI 도서관 장비를 갖추고 있다.

시민들의 육아 지원을 위한 거점공간인 흥해 아이누리 플라자는 연면적 2408㎡에 지상 2층으로 건립됐다.

시설 내에는 기존 공간보다 2배 이상 넓어진 시립 흥해 어린이집을 비롯해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공공 형 키즈 카페인 흥해 아이누리 키즈 카페, 24시간 365 보육 실이 설치돼 있다.

아이누리 플라자 가 본격 운영되면 영유아기 아이들의 보육과 신체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긴박한 상황에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의 육아에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피해로 철거된 아파트 부지에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과 육아 지원시설인 아이누리 플라자가 건립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흥해 특별재생사업의 상징적 앵커시설로서 앞으로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은흥해도서관 및 흥해 아이누리 플라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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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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