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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지난 25일 실·국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시장특별지시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매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재난안전실장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실·국별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 대구시 직원들에게 회식과 음주 자제를 당부하고, 언론사에 산불 예방 안내 스크롤 송출을 요청했다.
특별지시사항은 △각 기관 산불경계령 발동과 전 직원 산불 감시 활동 실시 △주요 등산로와 산불 취약지에서 예방 캠페인 강화 △입산 자제, 화기 소지 금지, 농업 부산물 소각 전면 금지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진화 인력 교육·훈련 강화와 현장 투입 전 사전 교육실시로 전 부서에 긴급 시달했다.
대구시는 청명·한식 기간까지 산불특별방지대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재 산불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모든 공무원이 솔선해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 활동과 시민 홍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