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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진안군의원 “‘진안홍삼축제’·목조 전망대 사업 문제 많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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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4. 01. 10:49

홍삼축제와 '김치보쌈축제'의 통합 추진 제안
★이명진 산업건설위원장
진안군의회 이명진의원.
전북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의 군정질문이 지난달 31일 열린 제299회 제1차 본회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명진 의원은 먼저 진안군 대표 축제인 '진안홍삼축제'에 대해 "최근 몇 년 사이 축제가 가수 공연 위주로 운영되면서, 본래 취지와 방향이 흐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체류형 관광환경 조성 △자율성과 전문성을 갖춘 독립기구 구성 △축제 분야 전문가 중심의 위원장 배정 등 축제 운영 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홍삼축제와 '김치보쌈축제'의 통합 추진을 제안하며 "축제 장소 확대를 통해 축제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이 의원은 진안읍 성뫼산의 목조 전망대 건립 사업 실효성에 대해 "현 목조전망대 건립 계획은 입지의 적정성, 조망의 매력, 관광 연계 효과 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여기에 △과장된 편익 계산이 담긴 타당성 용역 △형식적인 주민 의견 수렴 △중복 투자와 재정 부담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주민 의견이 배제된 행정은 예산 낭비와 불신을 초래하고, 사업의 정당성·타당성 확보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전망대는 전망 가치, 입지, 접근성 등 기본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용담댐의 '용 모양' 지형이 잘 보이는 위치에 건립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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