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부산·대전 학생 12명 선발…2027년 36명까지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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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기존 희망장학금 제도에 더해 '지역 상생·인재양성·장기지원'을 키워드로 새로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을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은 기존 장학 제도가 가진 일회성 경제적 지원의 한계를 넘어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지원'을 목표로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학업 분야에 잠재력 있는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발굴해 고등학교 과정 3년간 재능 계발을 지원해 실제 인재 양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은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4개 지역의 고등학교 1학년생 중 학업 잠재력과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12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3년간 연 300만원씩 총 9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해 교육 과정과 연계된 교재·교무 지원, 재능 계발 강의 연계, 대회 참가 등을 도울 예정이다.
학비 지원 외에도 정기적인 상담과 학업 수행 모니터링을 함께 진행하며, 위드 신세계 장학생들이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게끔 전방위적 혜택을 준비했다.
1기 위드 신세계 희망 장학생은 이달 셋째주에 최종 선발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출범 첫해인 올해는 장학생 12인, 장학금 3600만원으로 시작한 이후 매년 광주 5명, 대구 2명, 대전 3명, 부산 2명을 선발해 2027년에는 총 36명, 1억원 이상의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996년 출범해 매년 6억원 이상 누적 10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희망장학금' 사업에 올해 첫선을 보인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을 더해 총 6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장기적인 혜택 지원으로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자 새롭게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보다 많은 지역 및 취약계층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